09.26 (목)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계원예술대학교에 두번째 특강을 다녀왔다. 저번보다 준비를 잘해서 그런지 덜 긴장되었다. 학생들의 질문을 계속받을때마다 쿨한척했지만 속으로는 엄청 행복해하고있었다. 질문시간이 끝나고 “더 질문하고싶은분들은 흡연장으로 따라오세요” 라고 말하고 특강을 마무리 지었는데 10명정도가 내뒤를 따라나왔다. 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아.

09.28 (토)요일 날씨 맑음

아침 운동이 있어서 일찍 일어나고싶은 마음에 쇼파에서 세수만하고 잠들었다 그리고 지금 늦잠자서 운동 못간것도 스트레스받고 있지만 그것보다 모기가 진짜 어디에 있는걸까..? 한마리도 안보인다. 내몸에는 거의 모기물린 자국이 대여섯개정도 되는데 도대체 어디에서 쉬고있는걸까 만나기만해봐. 가만두지 않을테니까.

09.29 (일)요일 날씨 맑음

잠에 들지못했다. 아침 운동을 간다는 이유로 다시 한번다시 한번 밤낮바꾸기를 시작해봐야겠다. 아침에 작업하는건 생각보다 좋다. 창밖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소리들이 엄청 많이 들리는데 참 듣기좋다. 근데 몇일 안가서 나는 또.. 새벽에 눈떠있겠지. 소중한 아침을 잘 즐기며 하루를 시작해야겠다.

09.30 (월)요일 날씨 안나가서 못봄

밤낮을 바꾼다고 했지.. 하루종일 잔다고는 안했었는데극단적으로 늦잠을 자버렸다. 오늘 오후에 작품 촬영할겸 군포를 다녀왔어야했는데 다녀오지 못했다. 부재중 전화가 9통이상 왔다.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내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런일은 처음인거같다.

10.02 (수)요일 날씨 좋은데 너무 추움

우레탄 폼스프레이로 입체 작업했다 마스크없이 작업해서 가스를 많이 마셨는지 하루종일 어지러웠다. 다음에 작업할때는 꼭 마스크를 써야겠다. 그나저나 가을이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왔는데 정말 춥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